서울시는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과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'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'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.
'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'는 특수 개조된 1t과 3.5t 교육차량을 이용해 지역 아동센터, 학교, 마을 등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에너지 체험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.
교육차량 내부에는 태양광라디오, 태양광 커피머신과 솜사탕기계,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, 전기 없이 작동하는 여과식 정수기·절수기, 은하수 체험도구 등 10여 개 교구가 구비돼 있다.
작년에는 182곳을 찾아가 3만2천601명에게 교육·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.
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프로그램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상반기(4∼8월) 교육 신청을 받는다. 신청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(energy.seoul.go.kr)를 통해 이뤄진다.
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"기후변화와 환경위기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에너지와 연계되어 있는지,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"라며 "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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